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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의 작가, 버나드 쇼의 명언과 삶 본문
세기의 풍자극 작가, 조지 버나드 쇼를 만나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 문학과 사회를 이끈 천재 극작가이자 사회비평가입니다. 그는 날카로운 풍자와 재치, 깊은 인문학적 통찰로 연극사의 지평을 넓혔으며 작품 속에 사회개혁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오늘은 '피그말리온'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버나드 쇼의 삶과 명언, 그리고 그가 남긴 사회적 메시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가난한 집안에서 시작된 위대한 여정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피그말리온’과 수많은 명언, 날카로운 풍자와 사회 비평으로 20세기 연극사를 이끈 극작가이자 사상가입니다. 그의 생애와 대표작, 명언,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버나드 쇼는 185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음악 교습과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고생하며 성장했습니다. 정규 교육은 중학교까지만 받았지만 독학과 책읽기로 교양을 쌓았던 그는 20세에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런던에서 가난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했던 시기, 버나드 쇼는 사회 문제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관심을 키우게 됩니다.
2. 사회주의자, 비평가, 그리고 작가
버나드 쇼는 단순한 극작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진보적 사회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했으며 영국 사회주의 운동의 중심인 '페이비언 협회'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 계급 문제, 여성 참정권, 노동권 등 당대의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논평과 연설, 저술 활동을 이어갔죠.
그의 사회참여는 연극에도 그대로 투영되었습니다. ‘희극적 현실주의’* 불리는 그의 작품들은 웃음과 해학 뒤에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 본성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3. 대표작과 메시지
버나드 쇼의 작품은 60편이 넘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바로 ‘피그말리온(Pygmalion)’입니다. 이 작품은 한 언어학자가 런던 빈민가 소녀의 언어와 태도를 교정해 상류사회로 진출하게 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라는 뮤지컬과 영화로도 각색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버나드 쇼의 대표 작품과 주제입니다.
작품명 | 주제 및 의미 |
---|---|
피그말리온 (Pygmalion, 1913) |
계급, 언어, 인간 변화의 가능성, 사회적 신분상승의 아이러니 |
인간과 초인 (Man and Superman, 1903) |
철학적 연애담, 초인(Übermensch), 여성의 역할 |
성녀 조앤 (Saint Joan, 1923) |
종교, 여성 리더십, 신념과 사회의 갈등 |
인생의 집 (Heartbreak House, 1919) |
전쟁, 무책임한 기득권층에 대한 풍자 |
4. ‘명언 제조기’ 버나드 쇼
버나드 쇼는 명쾌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수많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말들은 지금까지도 널리 인용되며 일상에 큰 울림을 줍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지식을 암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면 반드시 적이 생긴다. 그래도 진실을 말하라.”
5. 노벨상 수상, 그리고 인간 버나드 쇼
버나드 쇼는 1925년, “이상과 인간애, 그리고 사회적 통찰이 돋보이는 극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쇼는 노벨상 상금을 거부하며 " 상금을 극장 발전에 써달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오스카상(‘마이 페어 레이디’ 각색)에 대해서도 "상은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는 94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했으며 생애 마지막까지 집필과 강연, 사회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의 장수 비결을 묻는 이에게는 "적당한 채식, 절제,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6. 버나드 쇼가 남긴 사회적 유산
오늘날에도 버나드 쇼의 메시지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사회의 고정관념을 의심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웃음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라는 그의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입니다.
우리는 늘 ‘당연함’ 속에서 세상을 보지만 그 당연함을 의심하고 질문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쇼는 연극을 통해 “생각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 버나드 쇼로부터 배우는 ‘생각하는 삶’
버나드 쇼의 삶과 작품은 단순한 ‘문학’을 넘어 우리 사회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풍자와 유머, 진지한 성찰이 뒤섞인 그의 언어는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합니다. “인생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진실을 말하면 반드시 적이 생긴다. 그래도 진실을 말하라.”
저는 이 명언이 마음에 유독 와닿습니다. 적이 많아져도 진실을 말했을 버나드가 "적당한 채식, 절제,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을 통해 장수했던 사실 또한 '엄지 척!'하며 배울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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