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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Jenny 의 철학과 종교, 명상과 심리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 Nothing! 본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텅 빈 손으로 왔다가 텅 빈 손으로 간다는 유명한 성어로 아마 익히 들어보셨을겁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얻고 또 잃으며 살아갑니다. 인생의 본질, 그 끝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질문에 담백하면서도 가슴 깊이 와 닿는 해답같은 말이 바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가 아닐까 싶습니다.
🏙️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 누구의 말일까?
공수래공수거는 특정 인물의 명언이 아닙니다. 동양의 고전과 불교 사상에서 비롯된 한자 성어입니다. 이 말은 인도 불교에서 시작되어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전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조계종의 큰스님들이 법문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강조할 때 자주 언급하곤 했습니다.
특히 원효대사, 무량사, 법정스님 등 불교 철학사상의 거장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 말을 인용해 오면서 특정 한 사람이 처음 남긴 명언이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축적된 동양의 집단적 지혜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의 의미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간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태어났고 또 세상을 떠날 때도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인생의 무상함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 살아가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욕심에 사로잡혀 괴로워하지 말라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이것은 소유에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넘어 인생에서 마주치는 모든 만남과 경험, 소유마저도 그저 잠시 스쳐가는 것임을 일깨웁니다. 아무리 돈, 명예, 지식, 사랑을 쌓아도 결국 그 모든 것은 세상에 남겨진 채 우리만 떠나야 함을 상기시키는 말입니다.
🏙️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가 주는 가르침
이 말이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집착을 내려놓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무상하고 결국 공(空)으로 돌아간다는 불교의 ‘제행무상(모든 것은 실체가 없다는 뜻’ 사상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들에 집착하고 또 소유하려 애씁니다. 좋은 집, 더 많은 돈, 남보다 나은 위치, 혹은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으려 하죠. 하지만 우리가 태어날 때 빈 손이었던 것처럼 떠날 때도 어느 것도 하나 가져갈 수 없다는 걸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는 일깨워줍니다.
이 깨달음은 삶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한 때 지나가는 것임을 기억한다면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앞에서도 조금 더 담담해질 수 있습니다. 때론 내려놓고 비워내는 것이 진정한 평안으로 가는 길임을 알게 해줍니다.
🛤️ 일상에서 실천하기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루를 살아간다면 우리는 과도한 욕심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고 현실의 삶에 더 충실하고 시간의 소중함과 만남과 경험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는 단순한 한자 성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지침이자 위로가 되어주는 말입니다. 때로는 잠시 멈춰 서서 이 말을 곱씹으며 욕심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와 관련된 이야기
1.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야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어느 날 제자들에게 인생의 허망함과 집착의 무익함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한 부자가 자신이 죽을 때 많은 재산을 가지고 갈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부처님은 “사람은 세상에 올 때 빈 손으로 오고 떠날 때도 빈 손으로 간다.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지 말라. 그러한 것은 삶을 무겁게 할 뿐이다. 너희가 진정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선한 행위와 마음뿐이다.”라고 설법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이 일화에서는 ‘공수래공수거’의 진정한 의미, 즉 소유나 재산이 아닌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일화입니다.
2. 법정 스님의 “무소유” 이야기
우리나라 현대 불교에서 ‘공수래공수거’ 정신을 가장 잘 전해준 분은 법정 스님입니다. 스님은 어느 날 산속에서 수행을 하다가 누군가가 아름다운 숟가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숟가락을 잃어버리자 처음에는 조금 섭섭했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저 “내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 본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사는 동안 잠시 머무르는 것일 뿐, 이 세상에 영원히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죠. 이 에피소드 역시 ‘공수래공수거’의 실천적 모습을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3. 중국 장자의 우화(寓話)
장자(莊子)의 <지락편(至樂篇)>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왕이 죽음 앞에 두려움에 떨며 어떻게 해야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지 묻자, 장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올 때도, 갈 때도 모두가 빈손이요, 빈몸이다. 인생이란 잠깐 머무는 객과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잠시 따스한 햇살 아래 쉬어갔다 다시 길을 떠나는 나그네처럼 생각하라”
장자의 철학은 ‘공수래공수거’의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삶에 대한 집착을 놓을 때 오히려 더 자유로워진다는 말이죠.
4. 옛날 이야기 – 구두쇠 할아버지의 깨달음
옛날에 한 마을에 유명한 구두쇠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모은 재물을 조금도 쓰지 않으려다 결국 병들어 죽음의 문턱에 섰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금창고 앞에서 이런 독백을 남기죠.
“이 많은 돈을 한 푼이라도 가지고 저세상에 간다면 소원이 없겠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손자에게 자신의 손을 붙잡게 하고 말했지만 손아귀에서 빠져나간 것은 다름 아닌 헛헛한 숨뿐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 나라와 종교별 대표적인 명언
1. 기독교(Christianity)
“Dust you are, and to dust you shall return.”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 창세기 3:19)
인간이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성경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말로 표현함으로써 ‘공수래공수거’와 근본적으로 같은 사상입니다.
2. 이슬람교(Islam)
“From God we came and to God we return.”
(인나 릴라히 와 인나 일라이히 라지운)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왔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 – 꾸란 2:156)
인간의 삶과 죽음, 그 물질적 소유조차 모두 신에게서 빌린 것이며 결국 빈손으로 신께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힌두교(Hinduism)
“As a man casts off worn-out garments and puts on new ones, so the soul casts off the body and enters a new one.”
(사람이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듯, 영혼도 몸을 벗어 새로운 몸을 입는다 – 바가바드 기타 2:22)
삶과 죽음, 그리고 소유의 무상함을 나타내며 집착이 무의미함을 강조합니다.
4. 불교(Buddhism)
“제행무상(諸行無常)” &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如夢幻泡影”
(모든 것은 변하고 모든 존재는 꿈·환영·거품·그림자와 같다 – 금강경)
집착하지 말고 모든 것은 잠시 머무는 것임을 자각하라는 의미에서 ‘공수래공수거’와 매우 흡사합니다.
5. 유대교(Judaism)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shall I return.”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리라 – 욥기 1:21)
인간 존재 그 자체 이외에 영원한 소유는 없다는 의미에서 ‘공수래공수거’와 같은 맥락입니다.
6. 서양 속담 및 철학
“You can’t take it with you.”
(저세상에 재물을 가져갈 수 없다 – 영어 속담)
“We are born with nothing and die with nothing.”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채 태어나지 않았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 채 죽는다 – 일반 서양 격언)
소크라테스, 스토아 철학 등
소유와 쾌락에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최고의 부자는 자신을 만족시킬 줄 아는 사람이다’ 등)과도 유사합니다.
7. 동양(중국, 일본)
중국 장자(莊子), 노자(老子)의 “무욕(無慾)·무소유(無所有)”
“큰 부귀는 머물지 않는다(大富貴 不常存)” 등
일본 천상계(天上界)에서의 ‘이세이부쓰(一世物)’
인간의 인생 길은 한세상의 물건, 결국은 두고 간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마무리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와 종교·철학에서는 모두 인간의 삶이 잠시 왔다 가는 길이요, 무엇도 소유하거나 가져갈 수 없다는 ‘공수래공수거’와 본질적으로 상통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결국 “생의 본질을 깨닫고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간의 보편적 성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교 경전, 고승의 일화, 동양 철학, 그리고 옛이야기까지 다양한 세계에서 삶의 진리와 집착의 헛됨을 강조하는 것은 결국 하루하루집착하지 말고 진정한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으로 채워나가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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