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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욱하는 성격과 대인관계 - 간헐적 폭발장애(상담사례) 본문
욱하는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가족과의 갈등도 깊어지는 박씨. 닥터 말콤과의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 조절’과 ‘반응 습관’을 돌아보고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저와 독자 여러분의 공감과 치유를 위해 제작해 보았습니다.
💬 닥터 말콤과 내담자(상담자) '박씨'의 상담
😤 박씨 : 제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중에 욱하는 성질이 좀 있습니다. 화를 누르려 해도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폭발해버려요. 나중에 후회하기도 하고 그게 사람들과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 올라오는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닥터 말콤 : 최근에 욱하고 화를 냈던 사건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시겠어요?
😤 박씨 : 며칠 전, 아들이 게임을 너무 오래하는 것 같아서 그만하라는 말을 했는데 듣는둥 마는둥 무시하길래 못참고 결국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화를 냈어요. 제 편을 안들어주고 오히려 저를 말리고 아이를 감싸는 와이프에게도 화가나서 말다툼을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고 잠궈버렸죠. 그날 밤부터 가족들과 어색해지고 대화도 안하고 있어요.
🧑⚕️닥터 말콤 : 아이가 당신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는것 같고 아내분이 그런 당신 편을 들지 않고 오히려 말리며 아이를 감싼게 화가 나셨군요. 그 순간, 마음속엔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 박씨 : 아들과 아내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 제가 하는 말이 안 통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어요.
🧑⚕️ 닥터 말콤 : 그렇군요. 분노는 ‘2차 감정’으로 그 밑에는 다른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상처, 슬픔, 외로움 같은 감정이 숨어 있어요. 욱하는 반응은 그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나오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무시당했다’는 느낌에서 분노가 시작됐다고 말씀하셨죠. 그 말은, “내가 존중받고 싶다”,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
😤 박씨 : 맞아요… 속상한 건 그거였던 것 같아요. 분명 가족들이 날 사랑한다고는 생각하는데 그 순간엔 제가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았어요.
🧑⚕️ 닥터 말콤 : 박씨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법을 연습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우리는 화를 참는 게 아니라 감정을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 박씨 :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요? 전 욱할 때는 사실 아무 것도 안 보여요.
🧑⚕️ 닥터 말콤 : 박씨에게 도움이 될 '분노 조절 훈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건 단순히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드는 감정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거예요. 준비 되셨나요?
✔ 감정 기록 일지 쓰기 : 욱한 순간의 상황, 떠오른 생각, 몸 반응, 행동을 기록
✔ 분노 타이머 훈련 : 화가 날 때 타이머 90초 동안 말하지 않고 호흡을 가다듬음
✔ ‘다시 보기 영상’ 만들기 : 화낸 장면을 글로 써보며 제3자의 시선으로 재해석 해보기
✔ “내 안의 아이(내면아이)에게 묻기” : 지금의 나의 분노를 7살의 내가 보면 뭐라고 말할까?
→ 감정의 뿌리를 마주하고, 자기 연민과 회복을 돕는 심리치료 실천법으로서 신뢰받는 방식
😤 박씨 : 네, 한 번 해보겠습니다. 연습하다보면 가족들과 어색해진 관계도 풀어지겠죠?
🧑⚕️ 닥터 말콤 : 물론이죠. 아이와 아내분도 노력하는 박씨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거예요. 일주일동안 잘 실쳔해보시고 다시 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심리학적으로 본 박씨
용어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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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간헐적 폭발장애) | 상대적으로 작은 자극에도 극도로 과장된 분노 폭발을 보이는 정신질환. 분노 폭발 조절 실패가 반복될 때 의심. |
감정 회피 | 자신의 1차 감정을 마주하지 않고 외부 대상에 공격적으로 쏟는 심리기제. |
자기 비난-투사 반복 | 자기 실망 → 타인 비난 → 후회 → 다시 억압하는 악순환 패턴. |
분노 일지 훈련 | 상황-생각-감정-반응을 구조화해 기록하는 CBT 기반 자기조절 훈련. |
🧠 CBT -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인지행동치료)란?
생각(인지) – 감정 – 행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 그에 따른 행동을 조절하는 심리치료법으로 심리치료 분야에서 널리 쓰임.
🔥 CBT 인지행동으로 본 박씨의 '욱'의 흐름
상황 → 아들이 게임을 계속한다
생각 → “나를 무시하나?”
감정 → 분노, 자책
행동 → 고함, 문 닫기
결과 → 관계 악화, 후회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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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감정 | 외면당함, 조급함, 무력감, 수치심, 자기실망 |
🔸 반응 형태 | 욕설, 고함, 비난, 비꼬기, 물건 던지기 (일부) |
🔻 반복 결과 | 관계 단절, 자책 → 감정 억압 → 더 강한 폭발의 반복 |
⚠️ 위험 신호 | 분노 후 사과하지 않음, 기억 단절, 수면장애, 주변인의 두려움 반응 |
🧩 마무리하며
누구나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가 반복되어 관계를 망가뜨리고 나 자신까지 지치게 만든다면 더 이상 감정의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욱하는 나’는 그 내면에 숨겨진 다른 감정(무시당함, 외로움, 인정받고 싶은 마음 등) 을 바라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진짜 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저도 때때로 부모님과의 대화시, 혹은 지인과의 대화시 내 말이 잘 전달이 안될때 욱할때가 있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Dr. 말콤의 '감정 다루기 실천법'을 통해 오래된 상처를 달래주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여기서 잠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의학적 기준과 진단 범주가 분명히 다르며 치료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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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욱하는 성격은 순간적인 감정 폭발 성향이며, 분노조절장애는 의학적으로 진단되는 충동 조절 장애입니다. |
발생 빈도 | 욱하는 성격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자각이 가능하며, 분노조절장애는 반복적이고 통제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
원인 | 욱하는 성격은 환경·스트레스 등 외적 요인, 분노조절장애는 뇌 기능 이상, 유전, 트라우마 등 내부적 요인 포함. |
통제 가능성 | 욱하는 성격은 인지 및 감정 훈련을 통해 개선 가능, 분노조절장애는 전문적 치료 및 약물 병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진단 여부 | 욱하는 성격은 비진단 영역, 분노조절장애는 DSM-5에 등재된 정신질환입니다. |
📘 DSM-5란?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ition
→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이라는 뜻으로 정신질환의 의학 사전 + 진단 기준 매뉴얼임.
🧠 DSM-5에 포함된 주요 진단 카테고리
❗ 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 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 공황장애, 강박장애, PTSD
❗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 양극성장애, 조현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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