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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 쓴소리·잔소리·잡담·험담 차이점 본문
🟩 말의 힘 - ‘쓴소리, 잔소리, 잡담, 험담’
‘쓴소리, 잔소리, 잡담, 험담’ 처럼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말 종류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 말들의 경계와 행간의 의미를 짚어보고 네가지 말의 특성과 심리적 의미도 살펴보겠습니다.
📝 쓴소리와 잔소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는 가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잔소리와 쓴소리일 것 같은데요, 아무리 나를 위해 하는 말이고 필요한 말일지라도 말을 한 의도보다 행간의 뉘앙스에 따라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관계를 갈라놓기도 하죠.
📑 쓴소리와 잔소리 : 공감과 반발
💬 쓴소리
정의 :
듣기에는 거슬리지만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말
예)
“힘들겠지만, 지금 너의 습관을 버리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준비를 많이 해야 성공할 수 있어.”
핵심 포인트
✅ 상대를 위함
✅ 개선을 위한 목적
💢 잔소리
정의 :
필요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을 반복하는 말
예)
“ 맨날 얘기하는데도 왜 네 방청소를 안하니?
그럴 거면 나가서 혼자 살아!”
핵심 포인트
⚠️ 통제나 피로감 유발
⚠️ 반복성
👉 잔소리 : ‘지적 + 통제’의 반복 언급. 상대의 습관을 말하는 사람의 방식으로 바꾸려는 경향이 있음.
✔️ 중요한 건 신뢰도와 친밀도
📑 ‘쓴소리 vs 잔소리’ 상황별 예시
상황 | 💬 쓴소리 예시 | 🔁 잔소리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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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실수한 직원에게 | “이번 회의자료는 김대리 준비가 부족했던것 같아. 다음엔 체크리스트 점검하면서 꼼꼼하게 준비해보자.” | “김대리는 맨날 자료만든다고 투덜거리더니 이 정도밖에 준비 못한거야?" |
가족이 건강을 무시할 때 |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건강 무너지면 아무것도 못 해. 바빠서 병원 못 간다는 말은 핑계야” | “맨날 아프다면서 병원도 안 가고! 아프다는 말을 말든가!” |
친구가 무리한 선택을 할 때 | “급한건 알겠지만 지금 그 선택은 너무 위험해. 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보자.” | “너 그러다 망해. 자꾸 그런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려하지말고 생각 좀 하고 해!” |
자녀에게 아침 기상 | “매일 촉박하게 준비해서 나가지말고 내일부턴 10분만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해보자." |
“또 늦잠잔거야? 한 번 깨울때 제발 좀 발딱발딱 일어나라고 했어, 안했어?" |
💡 쓴소리할때에는 아무리 도움이 된다하더라도 상대를 무시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 시작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 잔소리를 할때에도 나쁜 습관이나 행동에 대해 비난하거나 상대를 깎아내리는 듯한 표현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 잡담과 험담의 경계
🗨️ 잡담
정의 :
스몰토크. 의미 없거나 일상적인 담론.
유의어 : 잡소리, 여담, 담소
예)
“요즘 여름 날씨 진짜 미쳤지? 회사 에어컨 너무 틀어놔서 감기 걸릴 지경인데 끌 수가 없어.”
핵심 포인트:
✅ 친밀감 형성
✅ 분위기 조율 및 전환
✅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 험담
정의 :
타인을 낮추거나 남의 흠을 들추어 헐뜯는 말.
유의어 : 악담, 뒷담화
예)
“김대리 이번에 승진한 거 다 부장님한테 빽으로
올라간 거래~”
핵심 포인트:
⚠️ 불신 유발
⚠️ 감정 분출 또는 이간질
⚠️부정적 감정을 확대하는 말
💡 대화 속 숨은 감정
🎭 잡담은 분위기를 살리고 험담은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 잡담 : 상황 공유, 감정 나눔- 험담 : 분노, 질투, 불안의 표현
➡️ 같은 말이지만 말의 목적과 에너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 잡담 vs 험담 상황별 예시
상황 | 🗣️ 잡담 예시 | 🐍 험담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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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회의할때 |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 많던데, 김대리는 반려동물 키우나? 강아지? 고양이?" | “김대리 또 회의시간에 깨졌대. 좋은 대학 나오면 뭐해~ 일을 못해서 맨날 혼나는데~” |
모임에서 친구끼리 | “지민이는 요즘 뭐하고 지내니? 요즘 바쁜지 연락도 잘 안하더라고~ 지민이랑 연락되면 보고 싶다고 전해줘.” | “지민이 또 안 나왔네. 맨날 뭐가 그렇게 바쁜지, 꼭 모임때만 되면 핑계가 많더라. 애초에 약속을 잡지를 말든지, 애가 성의가 없어.” |
옷차림 이야기 | “오늘 옷 되게 화사하다~ 봄 느낌 제대로네!” | “오늘 팀장님 옷 좀 과하지 않아? 자기가 연예인인 줄 아나 봐.” |
회사 상사 이야기 | “과장님은 역시 디테일이 달라. 우리 눈엔 잘 안보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포인트를 잘 찾아낼까?” | “과장님은 완전 꼰대잖아. 지 맘에 안 들면 무조건 다시해오래.” |
지인의 외모 이야기 | “그 분은 본인만의 패션 스타일이 확실한 것 같아. 센스있게 옷도 잘 입으시고, 정말 부럽다~” | “수연이 또 화장 떡칠했더라. 하얀 도화지에 그림그려논 거 같아. 티 너무 나.” |
💡잡담은 비지니스시 어색하거나 긴장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말이나 행동(아이스 브레이크)을 의미하며 주로 일상적인 대화나 상대방의 외모나 스타일 등을 칭찬하기도 합니다. 긴장을 완화하고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줍니다.
💡 험담은 상대방을 헐뜯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자신도 타인의 험담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마무리
말의 행간 찾기(들리지 않는 진심)
말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 말의 ‘톤’과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 문맥과 억양에 따라 ‘걱정’하는 반문으로 들릴 수도 있고 ‘비난’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표정, 눈빛, 손짓, 말투 등 비언어적 요소에서도 행간의 의미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말은 단지 소리만이 아닙니다. 말은 마음의 궤적이고 말하는 사람의 인성을 담습니다.
쓴소리든, 잔소리든, 잡담이든, 험담이든 자기 감정만 쏟아내지 말고 관계를 위한 도구로써 진심을 담아 표현하면 어떨까요?
우리가 하는 대화의 여러 형태 중 어쩌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화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서로에게 조금만 따뜻해진다면 대화도 관계도 더 나아지는, 어쩌면 가장 쉬운 첫걸음일수도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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